박카스 제12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대원이 되다!
우리의 국토를 내 다리로, 내 두 발로 온전히 걸어보리라는 꿈은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꼭 하고자 했던 일이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한 직후부터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학기 중뿐만 아니라 매 방학 때마다 학보사 내 일정을 소화하느라 국토대장정을 비롯한 다른 외부 프로그램에 참가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었다.
매년 꽃 피는 봄이 오면, 흩날리는 벚꽃들과 함께 새로운 국토대장정 대원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찾아왔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대원이 되고 싶은 열망을 가득 안고 있었지만 신청조차 할 수 없기에 매년 느꼈던 안타까움을 아직도 기억한다. 사실 이런 이유가 있기에 국토대장정을 향한 내 열정은 시간에 비례해, 아니 그보다 더 이상 가득 채워질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누군가 내게 이런 물음을 던졌습니다. “왜 걷는가?” “왜 걸으려고 하는가?”
국토대장정을 시작하지도 않은 내가 전자(前者)에 답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후자(後者)에는 제가 마땅히 걸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스스로 누구보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사실 나는 또래의 많은 친구들이 한창 사회생활을 위한 준비에 매진할 때 국토대장정 참가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타인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가 가진 일반적인 잣대로 나를 본다면 어쩌면 무모한 면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나의 이번 도전이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껏 부단히 노력해 왔던 것처럼, 내가 비단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삶의 밑거름이자 가장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나의 새로운 도전이 내게 줄 더 큰 가르침을 알기에, 그 가르침을 확신하기에 더 큰 뜻을 품고, 힘찬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을 ‘박카스와 함께 하는 제12회 대학생국토대장정’의 슬로건처럼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무사히 완주한 이후의 왕따시 행복한 그 순간을 상상해 본다. 내 이름 석자가 함께 출발한 143명 동지 모두의 이름과 함께 당당한 완주자의 명단에 있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내 심장은 뛴다.
발이 안 떨어질 때마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하는 20여 일의 대장정이 왕따시 기대된다. 팀마다 주어지는 텐트와 개인 배낭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그 찰나의 감사함과 기쁨을 온 몸으로 느낄 것이다. 멍듦을 값진 영광의 상처라 여길 수 있기에 비를 맞으며 멍이 들고 싶고, 내리는 비에 밥과 국을 말아먹는 식사도 누구보다 맛있게 먹을 준비 완료이다.
# 못 다한 이야기
2009년 4월 30일 22시 03분!
방중 때 할 태권도 시범을 연습하고, 학교 팀 프로젝트 회의를 위해 부리나케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무사히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 역시 길었던 하루를 마감하기 위해 전철 의자에 몸을 의지하고 있던 차였다. 두둥~ 어느 순간 낯선 번호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 분명히 낯선 번호였지만 뭔가 날 끌어당기는 듯한 그 느낌이 과히 싫지만은 않았다.
"안녕하세요? 강민지 씨죠?"
"네! 그렇습니다!"
"동아제약입니다. 왜 전화 드렸을까~요?"
"...(3초 동안의 정적과 동시에 이뤄진 두뇌 회전) 설마, 저 된 거예요?"
"네! 축하드립니다! 제12회 박카스 국토대장정 대원으로 선발되셨습니다!"
"꺄악! 정말이요? 아~ 제가 지금 전철 안이라 왕따시 소리지르고 싶은데 소리를 지를 수가 없어요! 아~ 정말 된 거예요?"
"네~! 호호호!"
이렇게 시작된 나의 최종 선발 소식이었다.
정말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통화 직후 콩닥콩닥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감격적인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전화기 메모장에 급히 남긴 느낌을 옮긴다.
'꺄악! 드디어 해냈다! 아니 내 간절한 마음을 하늘이 알아주셨다. 국토대장정에 최종 선발됐다. 아~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정말 왕따시 원했던 일인데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됐다.
아~ 내가 뭐라고 나에게 이런 큰 선물을 주셨는지, 정녕 너무 감사하다! 매사 더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더불어 사는 삶의 진리를 온 마음으로 지키며 살리라!
아~ 진정되지 않는 내 마음!
무조건 왕따시 고맙습니다. 전심으로 고맙습니다.'
모든 대학생들이 원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대학생들이 원하는 국토대장정이다.
나는 왕따시 원했던 사람이었으니 그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정도다! 말 그대로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으니까! 더욱이 박카스 국토대장정의 일원이 되다니!
영원히 이 기쁨의 순간을 잊지 않으리라!
오늘은 왕따시 최고로 아름다운 밤이다!
왕따시 사랑한다, 강민지! 꺄악~
+刹那+ 기억하고 싶은 순간 |
2009/05/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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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지 언니가 조촐한 제 블로그에 다녀가셔서 무슨일이라도 있는건가 .. 했더니 'ㅡ'
박카스 국토대장정 가는건가요 +_+
7월1일- 21일이면 'ㅡ' 전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겠군요 ㅜ
전 7월 20일날 출발하는 (그러나 계절이 끝나야 하므로 23일에 합류할 것 같은)
국토대장정에 갈지 말 지 고민이에요.
지금이 아니면 너무 늦을 것 같다는 생각과,
4박 5일 일정의 무전여행 때문에도 고민이고 ㅋ
이힝 'ㅡ' 잘댕겨와요
ㅋ나린아! 무조건 가!
더불어 네 블로그는 왕따시 절대로 조촐하지 않단다!ㅋ
장하다 ㅋㅋㅋㅋ
대장정하면서 전국의 너의 친구들에게도 안부전하면서와 ㅋㅋ
ㅋ꺄악~ 우리 친구 언제 댕겨간거야!ㅋ
완주하는 날 마중 나올거지!???ㅋ
결국 가네!~ㅋㅋㅋㅋ 제주도때보다 훨씬 씩씩하게 완주하고 돌아와!ㅋㅋㅋㅋㅋ
ㅋ짝꿍이 없긴 하지만 잘 해내겠지?
무조건 완주, 건강히 완주, 기필코 완주!
오랜만에 와 봤는데...
완전 신난 소식에 왕따시 좋아서 웃는 니 모습이 보이는데...ㅎㅎ
몸고생 좀 하겠어...ㅎㅎ
운동 조금씩 해서 몸 관리 잘해..ㅎㅎ
ㅋ꺄악~ 역시 오빠는 날 잘 알고 있어!ㅋ
왕따시 너무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더랬지~ 푸하하!
무사히 완주하고 지금 요양(?) 중!
나 왕따시 장하지?ㅋ